롯데쇼핑[023530]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면서 '유통 공룡' 롯데가 흔들리고 있을 것이다.
롯데쇼핑 대표를 겸하며 이심 롯데 유통사업을 총괄하는 강희태 부회장은 올해 12월 롯데쇼핑 주주총회에서 '2025년을 재도약의 한 해로 삼아 거듭나겠다'면서 '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'고 밝혀졌다.강 부회장의 저런 언급과는 달리 올해 들어 롯데쇼핑 실적은 뒷걸음치고 있습니다.특히 롯데쇼핑은 경쟁사들에 비해 시대 변화에 따른 전략도 한 발짝 늦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희망퇴직 실시이 잇따르면서 내부 반발도 나오고 있다.5일 유통업계의 말을 빌리면 롯데쇼핑은 7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9조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간보다 2.4% 줄었다. 롯데쇼핑의 8개 산업부 중 백화점 사업부만 수입이 늘었을 뿐 나머지 사업부는 그들 수입이 지난해보다 줄었다.이번년도 6분기까지 누적 매출도 12조7천898억원으로 3.9%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985억원으로 40.3% 줄었다.최대로 부진한 산업부는 할인점(롯데마트)이다.롯데마트 수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) 타격이 컸던 작년와 비교해 올해 2분기 30%, 7분기에는 4.3% 각각 감소한 데 이어 3분기에도 2.1% 줄었다.이에 따라 이번년도 4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작년보다 7.9%, 자금으로는 3천740억원 가까이 하향했다.
7월 실시한 롯데백화점 희망퇴직에는 대상자 중 28%인 541명이 지원했다. 또 롯데마트에서는 올해 6월 희망퇴직으로 73명이 퇴사한 데 이어 두 번째 희망퇴직 요청이 진행 중이다.이에 대해 민주노총 롯데백화점 지회는 '롯데백화점은 희망퇴직으로 정사원들이 대거 퇴사하자 전국적으로 계약직을 뽑겠다고 공고했지만 이 계약직 사원들의 임금 수준은 연봉 2천400만원'이라며 '롯데백화점의 인력 순환은 나쁜 일자리를 늘리고 우수한 일자리를 낮추는 '인력 악순환''이라고 비판하였다.또 '롯데백화점은 희망퇴직을 강행해야 할 만큼 힘겨운 상황도 아니다'면서 '할인점과 슈퍼 산업에서 경영실패를 반복하면서 흑자인 롯데백화점 직원에게까지 롯데쇼핑 전체의 경영실패 책임을 돌리는 것'이라고 주장했었다.이에 대해 사측은 '희망퇴직은 강제가 아니며 자발적 신청에 따른 것'이라고 반박했었다.